인도가 새 정부 출범 이후 국제사회에서 급부상하고 있고 국제사회 대접이 달라졌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최근 인도의 국가 신용등급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렸습니다. 인도 새 정부가 잃어버린 성장 잠재력을 되살리고 재정 개혁을 할 의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최근 미국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각별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모디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을 세 차례나 만나서 경제협력과 인도 기업의 미국 진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협의하였습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달 인도 방문길에 우리 돈 20조 원짜리 선물을 풀었습니다.
중국은 이른바 '진주 목걸이'란 전략으로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에 멀리 아프리카까지
항만 정비를 지원하면서 해양진출을 꿈꿉니다.

미국과 일본이 커가는 중국의 영향력을 두고 볼 리 없습니다. 두 나라는 인도와 호주를 끌어들이는 이른바 '안보 다이아몬드' 구상으로 중국을 견재 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을 방문한 모디 총리에게 무려 34조 원의 투자/융자를 약속하면서, 교토를 방문했을 때에는  안내원을 자처하기까지 했습니다.
"두 나라는 국제정치와 안보, 방위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세계 11위의 경제력을 지닌 거대시장 인도는 교역로의 중심지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모디 총리는 투자 유치를 확대하겠다며 ‘Made in INDIA'란 이름의 경제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각종 규제를 풀어 제조업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입니다.

국제사회에서 몸값이 높아진 인도는 어느 편에도 치우치지 않고 실리를 챙기고 있습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되는 국제사회의 현실에서 거대 인도시장을 놓고, 미국,중국,
일본이 각별한 전략과 공을 드리고 있습니다.